서울중구문화원 개원 30주년 기념, ‘2025 서울중구예술문화축제’ 성황리에 개최
[서울=코리아아트뉴스 류우강 기자] 서울중구문화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2025 서울중구예술문화축제’를 지난 8월 29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중구 ‘L7 명동 바이 롯데’ 21층 루프탑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중구문화원(원장 남월진)과 서울중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권대하, 이하 중구예총)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중구청, (사)한국예총, L7 HOTELS by LOTTE가 후원했다.
![[문화계 화제] ‘2025 서울中區예술文化축제’, 명동 ‘L7 명동 Hotels by Lotte’서 개막](https://koreaartnews.cdn.presscon.ai/prod/125/images/20250905/1757060635429_906885987.jpeg)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총출동
행사는 하정민 공공미협회장과 홍보대사 윤송아의 사회로 개회되었으며, 국민의례 후 김태곤 가수, 이장호 영화감독, 차대영 전 한국미협 이사장, 최유식 압구정포럼 대표 등 주요 내외빈이 소개되었다.

남월진 원장과 권대하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옥재은 서울시의회 의원,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 홍선미 L7 명동 총지배인, 이장호 감독 등이 축사를 통해 문화예술의 중요성과 지역 예술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짐
2부에서는 (사)한국국악협회 중구지부의 명창 이승은이 이끄는 ‘경기민요 연곡’ 공연이 펼쳐졌다. 김미나, 최윤선 전수자와 함께한 무대에서는 「한오백년」, 「풍년가」, 「닐리리야」 등 익숙한 민요들이 맑고 경쾌한 가락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학민 대표의 ‘K 뮤직 스케치’ 공연에서는 즉흥 질의응답과 통기타 라이브가 어우러져 루프탑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예술 전시로 마무리된 3부
축제의 3부는 실내 전시로 이어졌다. 3층과 1층에서는 시화전, 서양화전, 사진전이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미옥 서울중구문인협회 회장, 김정자 부회장, 한낙영 사진작가협회 중구지부장 등 중구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극사실 누드화가 노광의 「NUDE」도 주목을 받았다.

남산타워가 내려다보이는 루프탑에서의 담소와 기념촬영, 예술과 사람의 교감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서울 중구의 문화예술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키는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