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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람이 무지개를 만나다 — 2025 동서화합예술축제, 진주에서 예술의 화합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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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람이 무지개를 만나다 — 2025 동서화합예술축제, 진주에서 예술의 화합을 노래하다

사진작가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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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전통예술교류 동서화합예술축제」  9월 14일(일) 오후 3시, 진주전통예술회관

[진주=코리아아트뉴스  박형호 기자] 전통예술을 통해 지역 간의 경계를 허물고, 동서의 문화적 화합을 이끌어내는 「영호남 전통예술교류 동서화합예술축제」가 오는  9월 14일(일) 오후 3시, 진주전통예술회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의 주제는 ‘아름다운 바람이 무지개를 만나다’, 그리고 중심 키워드는 ‘風美覺(풍미각)’ — 바람(風), 아름다움(美), 깨달음(覺)을 통해 예술의 본질을 탐구한다.
 

예술로 하나 되는 순간

이번 축제는 (사)한국국악협회 진주시지부가 주최하고, 동서화합예술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경상남도, 진주시, 경상남도문화예술진흥원, 진주시문화예술재단 등 다수의 기관이 후원한다. 영호남 지역의 대표 예술인들이 참여해 전통 국악, 무용, 창작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예술의 깊이와 생동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색색의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과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국악인들이 등장해, 한국 문화의 정수를 표현한다. 특히, 지역 간 예술 교류를 통해 동서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하나의 예술로 융합시키는 시도가 돋보인다.


성은숙 원장, “예술은 마음을 잇는 다리입니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성은숙 원장(한국국악협회 진주시지부) 은 인사말을 통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예술은 마음과 마음을 잇는 다리입니다. 영호남의 전통예술이 서로를 향해 손을 내밀고, 그 속에서 우리는 아름다움과 깨달음을 함께 발견하게 됩니다. 이번 축제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적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 원장의 말처럼, 이번 축제는 단순한 무대가 아닌 사람과 지역,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예술의 다리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풍미 시리즈의 흐름

이번 ‘풍미覺’은 지난 몇 년간 이어진 풍미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다.
•     2023년 5월 인천에서 열린 **풍미寬(관)**은 포용과 확장을 주제로,
•     2023년 6월 구미 인동장터문화촌에서 열린 **풍미麗(려)**는 아름다움의 발현을,
•     2023년 10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풍미完(완)**은 예술적 완성의 경지를 표현했다.

각 행사마다 동서 지역의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풍미’라는 철학적 키워드를 중심으로 예술의 본질을 탐색해왔다.
 

2025년 진주, 예술의 바람이 무지개를 만나 새로운 색을 피워낸다.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는 예술이 가진 화합의 힘과 감동의 깊이를 다시금 확인하게 될 것이다.

사진작가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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