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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지난 17일 개막

시인 김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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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6일까지, 가을만화(滿花) 주제 청동기 체험·부대행사 등 다채 14m ‘쥬라 파크’ 포토존 등 인기
▲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포스터

화순군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축제를 ‘가을만화(滿花)’를 주제로 열고 가을꽃과 청동기 체험, ‘고인돌 유니버스’ 등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총 2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대표 가을축제로,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관광적 매력을 동시에 살렸다는 평가다.

▲ [사진 : 화순군 제공]
▲ [사진 : 화순군 제공]
▲ [사진 : 화순군 제공]

청동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 이번 축제는 ‘움직이는 공룡’, ‘알파카 먹이주기’, ‘청동기 이름짓기’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특히 황금 고인돌 전시와 14m 초대형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등장하는 ‘쥬라 파크’는 대표 포토존으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현재(가을꽃 단지)에서 청동기 시대(DM 유니버스), 쥐라기 시대(공룡 전시)로 이어지는 시간여행 콘셉트의 미션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관현악, 밴드, 마술쇼, 버스킹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매일 이어지고, 주말 ‘DM 콘서트’에는 하림, 케이시, 정엽, 자자, 채연, K2, 우연이, 문희옥 등 세대별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한 친환경 축제로 운영되며, 입장료(5천원)는 전액 화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군은 종합상황실 2곳과 8개 주차장(1천980면)을 확보하고, 순환버스와 유모차·휠체어를 비치해 관람객 편의를 높였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올해 축제는 가을꽃과 청동기 체험, 고인돌 유니버스를 통해 재미와 정체성을 강화했다”며 “화순적벽과 꽃강길 음악분수대, 남산빛공원 등 지역 명소와 함께 즐기며 화순 농특산물 소비에도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시인 김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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