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작가, 황새 사진전 개최“황새, 10년을 돌아보다” — 생태 복원의 기록과 예술적 시선

자연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생태 사진작가 김경선이 황새 복원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사진전 ‘황새, 10년을 돌아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충남 예산군청 1층 로비 전시관에서 진행되며, 예산군과 황새복원사업팀이 공동 주최한다.

김경선 작가는 전 KBS 육상 해설위원 출신으로, 2014년부터 황새의 생태를 기록하며 5만여 컷 이상의 사진을 남겼다. 그는 황새를 단순한 피사체가 아닌 “자연 그 자체이며, 우리가 지켜야 할 생명의 상징”으로 바라보며, 생태 복원의 과정을 예술적 시선으로 담아왔다.
전시작은 황새의 방사, 번식, 비행, 서식지 적응 등 다양한 순간을 포착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에게 생태 복원의 감동과 자연과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황새가 성큼성큼 달려가 도약하는 모습은 김 작가에게 장대높이뛰기 선수 이신바예바를 떠올리게 했다고 말하며, 스포츠와 생태의 교차점을 보여주는 독특한 시선을 드러냈다.
황새는 멸종위기종으로, 예산황새공원에서 2015년 처음 자연 방사된 이후 북한, 대만, 일본, 러시아 등지까지 서식지를 넓혀가며 생태계 복원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그 10년의 여정을 기록한 시각적 아카이브이자,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하는 예술적 성찰의 장이다.

김경선 작가는 “황새를 통해 자연의 회복력을 보았고, 그 안에서 인간의 책임을 느꼈다”며 “이번 전시가 생태와 예술이 만나는 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정보
• 전시명: 황새, 10년을 돌아보다
• 기간: 2025.08.29 ~ 2025.09.12 (토·일 휴관)
• 장소: 예산군청 1층 로비 전시관
• 주최: 예산군, 황새복원사업팀
• 작가: 김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