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경매 콘서트 ‘조영남 경매콘서트’ 성황리 개최 _서울문화예술대학원 주최· 예술과 웃음이 만난 특별한 밤
[콘서트 리뷰] 조영남 경매콘서트
| 글 : 서울문화예술대학원 원장 최호현
7월 19일 오후 , 경기도 양평 양수리빵공장 5층에서 <조영남 경매콘서트>가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7월 19일 오후 , 경기도 양평 양수리빵공장 5층에서 <조영남 경매콘서트>가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경매에 부쳐진 9개 작품 중에서 5개 작품이 낙찰되어, 수천 만원의 판매 성과를 거두었다. 보

이번 콘서트는 서울문화예술대학원(원장 : 최호현) 과 양수리빵공장 ( 대표 김종석) 공동 주최하고 코리아아트뉴스가 후원한 행사로, 국내 최초로 공연과 미술 경매가 결합된 융합예술 콘서트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150명이 넘는 관객 가운데, 수십 명이 자리에 앉지 못해 서서 관람할 만큼 열기와 몰입도가 대단했다.
웃음의 중심, 개그맨 김종석 …명품 사회자로서의 진가

행사의 전체 진행을 맡은 김종석 교수(개그맨)는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을 웃음의 물결 속으로 이끌었다. 유려한 언어와 순발력 있는 멘트, 절묘한 타이밍의 무대 진행은 단순한 사회자의 범주를 넘어 콘서트의 분위기를 이끄는 주요 연출자로 기능했다.
관객 반응은 뜨거웠다. “오늘의 진짜 주인공은 조영남 화백보다 김종석이었다”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콘서트는 예술과 유머, 감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축제의 공간으로 완성됐다.

클래식의 품격을 더한 특별 게스트 무대
중반부에는 바리톤 석상근 교수와 소프라노 김경란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클래식 하모니의 진수를 선보였다. 두 분의 라이브 연주는 무대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고, 음악적 감동으로 관객들을 흥분과 몰입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음악과 미술,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예술의 다양한 요소들이 하나의 서사로 엮일 수 있다”는 인상을 깊게 남겼다.
예술과 유통의 결합…조영남 화백의 실시간 작품 경매

이번 콘서트의 중심에는 조영남 화백의 그림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실시간 경매가 있었다. 작가가 직접 작품을 해설하고, 관객들과 웃음을 나누며 응찰이 이뤄지는 이색적인 형식은 기존 전시·판매 구조를 넘어선 예술 유통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미술을 아끼는 서울문화예술대학원 원우가 최고가 작품을 통 크게 낙찰해 주셨고
또 다른 원우 2명이 작품 구매로 참여해주심으로써 서울문화예술대학원의 공동체적 예술 가치와 위상을 드높여 주었다..
수천만 원대의 작품을 구매해주신 원우님의 행보는 “예술에 대한 확신과 통 큰 선택”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대 밖의 정성…음식과 공간의 완성도
예술 공연 외에도, 이번 콘서트는 환대의 공간이자 배려의 현장이었다. 양수리빵공장에서 준비된 음식은 짧은 시간 내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호응을 받았으며, 김종석 교수가 부족한 음식 재료를 직접 챙겨가며 추가 준비에 고군분투하는 장면은 콘서트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공연장뿐 아니라 무대 뒤 공간에서도 느껴진 따뜻한 기획과 정성은 관객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관객의 환호…예술이 웃음과 만날 때 일어나는 일들

콘서트가 끝난 후, 공연장을 빠져나가던 관객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평가가 오갔다.
“이런 콘서트는 처음이다. 그림도 사고, 음악도 듣고, 마음껏 웃을 수 있었다.”
“김종석 덕분에 예술이 친숙해졌고, 경매가 재미있어졌다.”
“조영남 화백의 그림은 이야기가 살아 있었고, 콘서트 형식이 그림을 더 빛나게 만들었다.”
“양수리에서 이렇게 열광적인 무대는 처음 본다.”
서울문화예술대학원의 예술 비전…예술과 사람이 만나는 방법

<조영남 경매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이 대중과 호흡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제안이었다. 작품과 스토리, 클래식과 유머, 구매와 감상, 배려와 환대가 어우러진 이 밤은 ‘예술은 무대 위에서만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웃고 참여할 때 더욱 살아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다.
서울문화예술대학원은 앞으로도 예술과 사람, 예술과 생활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콘텐츠와 행사들을 기획하고 이어갈 것이며, 이번 콘서트를 후원해준 코리아아트뉴스와 함께 공감과 참여의 예술 생태계를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
<조영남 경매콘서트>를 함께 만들어 주신 모든 출연진, 기획자, 관객, 서울문화예술대학원 원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호현 코리아아트뉴스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