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힐, 2026 뱅크아트페어 참가… 참여작가 ‘도약의 장’ 마련
아트힐 예술기획(대표 남기희)이 2026 뱅크아트페어에 아트힐 부스로 참여하며, 소속 및 협력 작가들과 함께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다. 아트힐은 이번 참가를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작가들이 국내외 컬렉터와 직접 만나는 실질적 진출 무대로 삼아 ‘브랜드 가치 제고’와 ‘활동 영역 확장’의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페어는 오는 4월 30일(목)부터 5월 3일(일)까지 서울 강남 SETEC 전시장 1·2·3홀에서 열린다.
서양화가이자 전시기획자인 남기희 대표는 미술교육과 창작 활동, 미술단체 운영 경험을 토대로 인사동감성미술제 개최 등 다양한 전시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다. 특히 2024년 아트힐아트페어에서 기획 및 예술총감독을 맡으며 축적한 전문성은 ‘작가 중심 기획’ 역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아트힐 부스에서 소개되는 작가군 가운데, 전통 회화의 맥을 동시대 감각으로 갱신해온 한국화가 이군우의 작업도 관심을 끈다. 이군우는 조선시대 숙종 이전 중국에서 유입돼 오랜 세월 계승돼 온 진채화(眞彩畵)의 전통을 바탕으로, 수묵과 채색을 아우르는 정통 채색의 미감을 밀도 있게 구축해 왔다.


특히 작품의 핵심 모티브인 ‘매화’를 단순한 도상에 머물게 하지 않고, 태극·음양·오행의 질서를 연상시키는 구조와 가지·꽃의 흐름을 ‘조형 언어’로 확장하며 전통 상징을 새롭게 호출한다. 창호, 분청사기 등 조선의 공예적 기호가 배치되고, 안개·아지랑이를 연상시키는 분위기 속에서 ‘봄의 전령’ 매화의 향연이 펼쳐지는 등 고풍스러운 정서와 공간감이 돋보인다.


기법적으로는 구륵법(鉤勒法)의 적용과 바탕색의 적극적 운용이 특징이다. 여백을 비워두기보다 ‘꽉 채우는’ 방식으로 색과 선을 엮어 전통 채색화의 진가를 동시대적으로 갱신하며, 둥근 달·장독대·대금·분청사기 등 한국적 오브제를 내부의 질서로 조직해 한국인의 정서와 ‘얼’을 시각화한다.


남기희 대표는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세계를 보다 넓은 시장과 연결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활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컬렉터와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트힐은 2026 뱅크아트페어 참가를 계기로, 작가와 컬렉터를 잇는 ‘현장형 교류’와 ‘시장 친화형 전시 기획’을 강화해 참여 작가들의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정보
행사명: 제17회 BANK ART FAIR SETEC 2026
기간: 2026년 4월 30일(목) ~ 5월 3일(일)
장소: 서울 강남 SETEC 전시장 1·2·3홀
관람시간: VIP 4/30(목) 14:00~20:00 /
일반 5/1(금)~5/2(토) 11:00~19:30, 5/3(일) 11:00~1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