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출판/인문
[최태호 교수의 삼삼한 우리말]
최태호 교수
입력
☆정겨운 우리말☆

♤발싸심 :
1. 팔다리를 움직이고 몸을 비틀면서 비비적대는 짓.
예)태호는 본보기를 하듯이 모래 속에 발을 푹 밀어 넣고서 설렁설렁 발싸심을 하기 시작했다.
2.어떤 일을 하고 싶어서 안절부절못하고 들먹거리며 애를 쓰는 짓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이번에는 제 남편이 옥에 갇혀 놓으니 그런 쪽의 낌새라면 가랑잎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안 놓치려 발싸심이었다.
♤발씨 : 길을 걸을 때 발걸음 옮겨 놓는 모습.
<속담>발씨가 익다 => 여러 번 다니던 길이라 익숙하다.
※발씨의 '씨'는 솜씨, 말씨, 눈씨 등의 '씨'와 같은 것입니다. 씨=쓰=用에서 파생된 명사입니다.
♤발자하다 : 성미가 급하다.
♤밤볼 : 입안에 밤을 문 것처럼 살이 볼록하게 찐 볼.
예)제 어머니를 닮아 예쁘게 밤볼이 진 사촌 누이의 머루같이 까만 눈에 눈물이 고였다.(송기숙, <녹두장군>)
밴드
URL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