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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영월 김삿갓문화제, 17일 개막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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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금요일까지...개막식 17일 오후 3시, 김삿갓문학관 야외무대에서 열려 제64회 한국문학 심포지엄, 강원도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17~18일 양일간
▲ 영월 김삿갓문화제 포스터

[문학=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영월을 대표하는 문학 축제인 올해 제28회 김삿갓문화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김삿갓면 와석리 김삿갓 문화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월문화관광재단(대표 박상헌)이 ‘문학으로 전통과 현대를 만나다’주제로 조선 후기 해학의 방랑시인 김삿갓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문학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대와 시대를 잇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축제 기간에는 제21회 김삿갓문학상 본상 수상자인 김영(58)시인 시상식과 조선시대 과거대전·전국휘호대회·일반 및 학생백일장 등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해 김삿갓 갓 탤런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사생대회와 시화전·주민참여 예술제 등 문학과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김삿갓 낭만캠프와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체험이 가능하며 행사장 곳곳에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장터 ‘달달식탁’이 마련돼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박상헌 대표는 “김삿갓문화제는 문학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먹거리까지 어우러지는 문학 중심 축제”라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영월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은 17일 오후 3시 김삿갓문학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무대에서는 양주시 예총에서 준비한 뮤지컬 「풍월가」 공연과 함께 가수 구창모가 출연해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폐막공연인 19일 밤에는 가수 해바라기와 최석준이 출연해 깊어지는 가을밤을 감동적인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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