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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청, 엇갈린 출연자 언급에 청소년 가수 김태연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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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청, 엇갈린 출연자 언급에 청소년 가수 김태연 곤혹

류우강 기자
입력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초청 가수 혼선

장수군청이 2025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초청 가수 라인업 관련 논란을 겪으며, 동명이인의 청소년 가수 김태연이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장수군청은 소녀시대 태연의 출연이 성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검토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유출되면서 팬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했다. 축제 측은 소녀시대 태연과 트로트 가수 김태연을 혼동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2012년생인 김태연은 예상치 못한 논란에 마음 상처를 받을까 우려된다.

장수군청의 공식 해명

장수군은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공연의 가수 섭외 과정에서 소녀시대 태연의 출연이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검토된 출연진 후보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로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과 태연의 팬분들께 뜻하지 않게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수군청은 이번 일을 계기로 축제 준비 과정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향후 출연진 관리와 운영에 있어 보다 철저히 대비해 이러한 혼선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녀시대 태연이 '2025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포스터 이미지가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소녀시대 태연

포스터에는 태연이 오는 19일 개막 공연의 라인업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녀시대 태연이 해당 축제에 출연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섭외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일부 매체에서는 소녀시대 태연이 아닌 동명이인 트로트 가수 김태연과 착오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가수 김태연 [사진 : K타이거즈엔터테인먼트]

김태연의 소속사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는 여러 매체를 통해 김태연이 해당 축제에 출연하기로 되어 있으며, 축제 측과 출연 논의도 마무리된 상태라고 했다. 반면, 장수군청 측은 소녀시대 태연과 트로트 가수 김태연을 혼동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어 혼란이 가중된 상황이다. 특히, 2012년생으로 만 13세 청소년인 김태연이 장수군청이 야기한 혼란 속 마음 상처가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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