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패션쇼 등 예술 이벤트 열려 화제
[경기 광주 '세컨드원 바이브' 카페에서 지역주민에게 무료 행사]

지난 16일 경기도 광주의 ‘세컨드원 바이브 카페’에서 특별한 예술 이벤트가 열려 화제다.

지방의 카페가 단순히 영업이나 마케팅을 위해서 아니라 지역문화에 이바지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소아아트 (대표 김광호)의 기획으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패션쇼, 캘리그라피 써주기, 천연아로마향 체험이 고객들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되었다
이날 패션쇼는 시니어모델 모임인 모델라이브가 진행했는데, 모델들이 스스로 모여 재능기부형태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세컨트원 카페와 소아아트가 장소 대관, 음향 등을 협찬했으며, 수제명품 가방 크래프트스튜디오427은 소품 가방을 협찬했다.
패션쇼는 3층 홀에서 윤준호 모델 등 50명의 수준 높은 시니어모델들이 출연하여 최이정 모델의 연출에 맞춰 진행하여 많은 관객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또한 장애인 모델협회인 탑클라스K의 모델들도 일반 모델과 함께하여 감동을 더했다
1층에서는 이연숙 캘리그라피작가의 희망문구 써주기, 이혜진 테라피스트의 천연아로마향 체험도 함께하여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행사를 기획 주관한 김광호 소아아트 대표는 "시니어 모델 등 예술가들에게 행사를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카페가 주민들에게 예술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며 이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지금까지 4번 카페 예술행사를 주최한 김대표는 "앞으로도 1달에 한번 지역 카페를 순회 개최하여, 지역 예술 행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예술 이벤트에 참관한 고객들은 지방에서 멋진 패션쇼등을 체험하고 기념품을 무료로 제공받았다.

이 지역 주민 김영희(65세)씨는 ‘지역에서 패션쇼 등 예술행사를 관람하기 어려운데, 집과 가까운 곳에서 멋진 예술을 체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박영호 (72세) 주민은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멋진 패션쇼가 열려 놀랍다'며 '자주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으며, 이런 멋진 행사를 주관하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