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 기획전

2026년 1월28일부터 2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은(Gallery Eun)에서 2026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 기획전 《염원》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 학생들과 교수진이 함께 기획한 전시로, 전통 회화가 오랫동안 품어온 ‘염원’의 정서를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고자 한다. 참여 작가들은 단청, 불교회화, 궁중회화, 초상화, 산수화 등 한국 전통회화 전반을 바탕으로, 비단과 석채 등 전통 재료와 기법을 통해 각자의 화면을 구성한다.
《염원》은 개인의 바람을 넘어, 시간 속에 축적된 마음과 기원의 결을 의미한다. 한국 전통회화 속에는 길상과 기원, 소망과 기다림의 감정이 다양한 도상과 상징을 통해 반복되어 왔으며, 이는 단순한 형식이나 장식을 넘어 삶의 태도이자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으로 자리해 왔다. 2026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상징하는 생명력과 전진의 이미지는 이러한 염원의 정서와 맞닿아, 전통 회화가 지닌 의미를 현재의 감각으로 다시 환기한다.
참여 작가들은 전통 회화의 조형 언어와 물성을 존중하는 한편, 각자의 시선과 해석을 통해 그 상징과 감정을 오늘의 화면으로 옮긴다. 이번 전시는 전통이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동시대의 삶과 감정을 담아내는 유효한 표현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제안하며, 전통과 현재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다시 한 번 염원을 품는 회화적 태도를 드러낸다.
전시가 진행되는 갤러리은은 인사동 쌈지길 맞은편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국내외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문화 예술 공간이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