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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북가주 생명의 전화, 최아숙 작가 초청 ‘빛과 생명’ 미술전 개최

화가 최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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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 22일, 산호세와 산타클라라

[미국  캘리포니아=코리아아트뉴스 최아숙 기자] 2025년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북가주 생명의 전화가 중견 화가 최아숙 작가를 초청해 특별한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빛과 생명”이라는 주제로 11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산호세와 산타클라라 두 지역에서 나눠 진행되며, 작품 판매 수익은 전액 생명의 전화 후원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생명의 존엄을 예술로 전하다
 

최아숙 작가는 팬데믹 기간 중 냉동고 속 꽁치와의 우연한 조우를 통해 ‘실존’에 대한 깊은 사유를 시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양자역학과 미시세계의 현상을 예술로 풀어낸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그는 “물질의 운동이 본질적으로 비결정론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고통과 회복, 생명과 연결성에 대한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다.


작가는 “지구에 온 작은 생체는 유기적이든 필연적이든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본질에는 일치를, 비본질에는 자유를, 모든 것에는 사랑을”이라는 철학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강조했다.

[최아숙 기자 작품 소개 동영상]


전시회는 산호세 K센터(한미봉사회 별관)를 주 전시장으로, 산타클라라의 오픈뱅크 지점 및 김병오 법무그룹 등에서도 일부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대표작 30여 점이 공개되며, 관람객은 사전 예약을 통해 작가와의 대면 설명도 가능하다.


북가주 생명의 전화 김병오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감상이 아닌, 생명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라며 “소외된 이웃들과 고통을 나누고 공감하는 감사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정보 

  • 기간: 2025년 11월 18일(화) ~ 11월 22일(토)
  • 시간: 오전 11시 ~ 오후 3시
  • 1전시장: K센터 (SV한미봉사회) 별관, 136 Burton Ave, San Jose, CA 95112
  • 2전시장: 오픈뱅크 산타클라라 지점, 1102 E El Camino Real, Santa Clara, CA

3전시장: 김병오 법무그룹: 3400 E El Camino Real #9 Santa Clara, CA 95051

11월 18일 (화) 전시회 다과 및 오프닝 행사 (1전시장)
11월 22일 (토) 오찬과 함께 갖는 작가와의 만남시간 (1전시장)

주최: 북가주 생명의 전화
주관: K Art Network 
후원: K센터 (SV한미 봉사회), OPEN BANK, SF Korean, 김병오 법무그룹
연락처: 북가주 생명의 전화 408-668-4806, 669-8

북가주 생명의 전화는 2008년 개통 이후, 이민자들의 정신적 고통을 함께 나누는 세계적인 자원봉사 단체로 성장해왔다. 상담원 교육, 피어 서포트 그룹, 독거노인 말벗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화가 최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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