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면 창작실험실, 안상균 <여름, 물빛을 입다> 전시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7월 22일(화)부터 7월 27일(일)까지 자치연수원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천연염색 작가 안상균의 개인전 <여름, 물빛을 입다>를 개최한다.
안상균 작가는 지난 2024년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열린 개인전 <그래서 風流, 그래서 風流展>을 통해 천연 염색의 실험적이고 깊이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전통 쪽 염색 기법을 활용한 면 티셔츠 60여 점의 작품으로‘입는 예술’이라는 개념의 실용적·현대적인 천연 염색 공예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모든 작품은 목화 소재에 교염, 방염, 발염 등 다양한 천연염색 기법을 적용했으며, 하늘·바람·물빛 등 여름의 자연을 담아 단순한 의복을 넘어 자연을 입는‘풍경’으로서의 예술적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
*교염 : 전통염색 무늬 만드는 기법 중 하나로 다양한 끈 종류로 묶어 염색이 되지 않도록 하는 기법
*방염 : 전통염색 무늬 만드는 기법 중 하나로 밀가루풀이나 다양한 도구로 염색이 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기법
*발염 : 전통염색 무늬 만드는 기법 중 하나로 염색한 후 염료를 빼내는 기법
안상균 작가는“자연을 느끼고, 색을 만들고, 그것을 입는 것. 이 세 가지가 연결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 기간 중 7월 26일(토)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전통 쪽 염색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총 2회 진행되며, 회차당 별도의 사전접수 없이 선착순 10명 내외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다. 안상균 작가와 함께 직접 천연염색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주말 포함한 전시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23일(수)는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청주공예협회(010-2333-6305)에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