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KAN 작품 해설] '다큐멘터리 화가 - 장경희' 를 묘사하다 _ 정요섭 평론가
다큐멘터리 화가 장경희 개인전 '부자의 그릇을 뒤집는 자발적 가난의 그림' 이 4월 서울 인사동 아르떼숲 갤러리에서 열렸다.

장경희 작가는 1960년생으로, 충남 서산에서 활동하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펼치고 있다. 그는 전통적인 네모난 캔버스를 벗어나 나무판을 다듬어 작품을 그리는 방식으로, 자연과 인간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초등학교를 졸업했지만, 그의 학식과 실천력은 누구보다 뛰어나며, 자연과 인간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작품에 담아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류안 코리아아트뉴스 발행인은 아르떼숲 관장을 맡고 있는 정요섭 미술평론가를 만나 장경희 작가의 작품 세계와 함께 동시대 예술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정요섭 평론가와 류안 발행인이 나눈 대화는 장경희 작가의 작품과 철학을 중심으로 예술의 본질과 대중화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담고 있다. 장경희 작가의 독창적인 작업 방식과 그의 작품이 가진 사회적 메시지를 탐구하며, 예술이 대중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다.

[대화 내용 요약]
장경희 작가 작품 세계
장경희 작가는 전통적인 네모난 캔버스를 벗어나 나무판을 다듬어 작품을 그리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한다 그는 나무의 결을 따라 즉흥적으로 작업하며, 자연과 인간의 본질을 탐구한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동시대 사람들의 삶과 현실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사라져가는 직업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남기며, 지역 사회와의 깊은 연대와 공감을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예술의 귀족주의 비판
정요섭 평론가는 오늘날 미술이 대중과 심한 괴리감을 보이며 일종의 귀족주의로 자리 잡았다고 지적한다. 그는 예술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생활 속으로 깊이 스며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진정한 가치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안 발행인 역시 예술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장경희 작가의 작업이 이러한 방향성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큐멘터리 그림과 일상예술의 실천
장경희 작가는 나무판을 활용해 작품을 완성하며, 나무의 결을 존중하고 순간의 흐름을 따라가는 방식을 고수한다. 그의 작업은 자연의 본질을 탐구하며, 버려진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그는 예술 도구보다 감각과 즉흥성을 중심에 두며, 이를 통해 예술의 자유로움을 표현한다. 특히, 그의 작품은 지역 사회와의 깊은 연대와 공감을 바탕으로, 사라져가는 직업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며 다큐멘터리적 접근을 보여준다.
삶과 예술의 조화
장경희 작가의 작품은 단순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 동시대 사람들의 삶과 현실을 기록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탐구한다. . 그의 작업은 예술의 본질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며,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